- 구 분
- 정책뉴스
- 첨부파일
-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정부가 청년 구직자를 스타트업 인공지능 개발자로 육성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학력과 전공 상관없이 만 29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인공지능 개발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개발자 확보가 더없이 중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등과 인재 경쟁을 펼치고 있어 우수한 인공지능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애로를 계속 호소해 왔다는 게 중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청년 구직자를 현장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자로 양성, 스타트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
프로젝트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검증된 교육과정을 기술개발자 전용으로 특화해 확대한 것으로 프로젝트의 이름인 ‘이어드림(year-dream)’에는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준다’와 ‘1년(Year)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과 채용의 꿈(Dream)을 이루어 준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이어드림 프로젝트’에서는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장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총 교육기간은 1년으로 1년 동안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해 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서 4년 동안 배우는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이 많이 접목되는 게임·바이오·금융 등 분야별 프로젝트도 진행해 실전성도 갖출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을 활용, 인공지능 기술을 검증할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올해는 프로젝트가 시범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 운영한다.
프로젝트에는 엔에이치엔(NHN), 구글 클라우드(GoogleCloud), 아마존웹서비스(AWS) 현업 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인공지능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중기부가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확인한 인공지능 분야 강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에서 인공지능 개발자로 근무할 의지가 있는 만 29세 이하 청년은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입교생 선발 시에는 이해력·논리력·상황판단력 등 기본소양 중심의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하고 스타트업 인사 담당자와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2차 심층 면접을 통해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관심도와 스타트업 근무 의지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교육생이 수료 즉시 벤처·스타트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생과 벤처·스타트업을 수시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개발자 수요가 있는 벤처·스타트업 풀을 구축해 교육과정 중 벤처·스타트업 근무 여건과 인공지능 개발자 업무 등에 대한 정보를 교육생들이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벤처·스타트업이 제안하는 프로젝트도 실제 수행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교육생을 최적의 기업으로 매칭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은 홍대 스파크플러스 6층에 전용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인공지능 관련 현업 전문가와 대학 교수 등 최고의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업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개발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청년들에게 비전있는 스타트업의 좋은 일자리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과 042-481-8921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