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용 가능한 ‘러닝팩토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

조회수 5654 | 등록일 2021-04-01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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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텍 전국 40개 러닝팩토리 전면 개방 ... <행안부 협업이음터> 과제 선정
- 카이스트(KAIST).기업체 등 활용 요청 이어져 .... 산학 협력 우수사례 눈길
- 청소년, 예비창업자, 소규모사업장 등 온라인 예약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조재희, 이하 폴리텍)은 1일 ’현장형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을 민간에 전면 개방한다. 대학이 실습실을 외부에 개방해 시설.장비를 공유하고 기술력을 지원하는 것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그간 폴리텍은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총 40개(16개 분야)의 ’러닝팩토리‘를 구축해 왔으며, 연내 19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폴리텍 러닝팩토리는 지난 1월 행안부에서 296개 협업이음 과제 중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2021년도 상반기 주요 협업이음터 6대 과제로 선정되었다.

러닝팩토리 이용 방법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 또는 소규모 사업장,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체, 진로직업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 및 지역 주민 등 러닝팩토리가 필요한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 누리집(www.kopo.ac.kr)에서 ’러닝팩토리(LF) 사용 예약‘ 온라인 신청 후 담당자 확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장비를 활용할 때 사전 교육(안전관리, 기초 장비 사용법 등)을 이수하면 된다.

단, 캠퍼스별 개방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VR) 투어‘를 통해 실제 러닝팩토리를 체험하고 운용 장비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학 중에는 카이스트(KAIST) BK21 첨단 디지털 제조 인재양성 사업단이 가장 먼저 폴리텍에 러닝팩토리 활용을 요청하며 손을 내밀었다. 과학기술 연구 대표 대학인 카이스트와 현장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폴리텍과의 협력으로 제조산업 혁신에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영재 카이스트 단장은 “폴리텍 러닝팩토리는 제품의 설계, 가공, 시제품 제작까지 생산의 전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시설이다. 그간 연구 과정에서 실제 산업계와 괴리감이 아쉬웠다. 러닝팩토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바로 현장에 적용해봄으로써 그 시차를 줄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스마트팩토리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데이터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인공지능(AI)기반 러닝팩토리 구축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카이스트 학생들은 러닝팩토리에서 학부생 연계 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학협력 우수사례
또한 러닝팩토리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혁신‘과 ’선도‘에 초점을 두고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쿼츠용접’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100% 취업 연계
포항캠퍼스는 지난해 10월 뿌리기술인 용접분야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한 러닝팩토리를 개관했다. 특히 반도체용 쿼츠(석영) 제조 기업인 ㈜원익큐엔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과정(원익반)을 운영해 교육생 11명 전원이 취업까지 연계됐다. 러닝팩토리 내 전국 유일의 쿼츠 용접실을 공동 구축했으며 ㈜원익큐엔씨는 천만 원 상당의 실습 재료를 지원했다. 또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QSS(Quick Six Sigma)’ 컨설팅 및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지원으로 러닝팩토리의 레이아웃(Layout)을 재설계함으로써 시설·장비 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반도체 국내 굴지 기업의 고가 장비 수증으로 현장형 교육 진행
반도체융합캠퍼스(경기 안성)는 실제 반도체 생산공장(Fab)과 비슷한 환경의 청정실(클린룸)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러닝팩토리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테스나(TESNA)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에서 AFM, 애셔(Asher) 등 64억 상당의 장비 11종을 수증받아 재학생의 프로젝트 과제에 활용함으로써 현장연계형 교육을 지원한다.

아시아 최초 대학 내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개소
지난 3월 2일 개교한 로봇캠퍼스(경북 영천)는 공학관 전 층(1층~4층)을 연계해, 층별로 생산 공정별 직무에 따라 실습실과 장비를 배치한 개방형 러닝팩토리를 구축했다. 지난해 9월 유니버설로봇(UR)과 업무협약을 체결, 인증심사를 거쳐 1월 러닝팩토리 내 ‘UR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대학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이곳에서 교육 이수 후 일정 기준을 수료한 학생은 ‘협동로봇 운용 기술자격(국제인증서)’을 취득할 수 있다.
기술력 부족 및 장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에서도 러닝팩토리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제품 제작 및 기술 지원으로 소규모 기업과의 협력 모델 구축
지난해 구미공단에 신규 입주한 반도체용 프로브핀(Probe pin) 생산 기업인 ㈜엠씨큐브는 핵심 부품인 초소형·고정밀 펀치의 절삭 공정에 대한 기술력 부족으로 고심하던 중 인근 구미캠퍼스 러닝팩토리의 장비 활용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상민 대표는 “러닝팩토리는 고사양의 다양한 장비가 한 공간에 구축되어 있어 시제품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공 교수의 기술 지원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러닝팩토리는 지역사회 나아가 대한민국에 열린 자산인 만큼 개방을 통해 활용도를 점차 넓혀나가겠다.”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산업환경에서 활용도가 더욱 무궁무진하다. 노동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AI를 융합한 신기술 분야로 러닝팩토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  의:  전략홍보실 문승훈 (032-650-6743)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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