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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사회적기업 74개 인증, 사회적기업 총 2,846개 활동 중 -
- 취약계층인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인정범위 34세 이하까지 확대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들어 첫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열어 7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 중,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제공형 인증 사회적기업은 42개소(56.7%)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총 2,846개의 사회적기업에서 55,252명(취약계층 33,435명(60.5%))의 근로자가 일하게 된다.
이번 ‘21년도 1차 인증심사를 통해 새롭게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환경, 문화예술, 도시재생, 교육사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우선 보호종료아동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 지원에 기여하고 있는 ㈜브라더스키퍼, ㈜소이프스튜디오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브라더스키퍼(경기 안양시 소재)는 보육원 환경개선사업, 식물치유 교육, 경제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이프스튜디오(서울 서대문구 소재)는 보호시설 청소년 및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디자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생 중 제품 디자인 개발 참여자에게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립지원금으로 저축하도록 하고, 생계곤란자에 대해서는 생활비 및 학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유명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스웨덴 국왕이 제품을 착용하여 주목받은 ㈜모어댄(서울 마포구 소재) 역시 이번 심사에서 인증받았다.
모어댄은 폐자동차에서 수거되는 천연가죽.안전벨트 등을 재사용하여 가방.지갑 등 패션잡화를 만들어 판매,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및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재활용 과정에서 화학약품의 사용을 배제하고 빗물 재사용 등 에너지 자립 생태공정을 추구하여 친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완성차 업계에서도 모어댄에 주목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얼쑤 사회적협동조합(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은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주된 목적으로 한다. 발달장애인의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예술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어려움이 커진 상황 속에서,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하면서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수요를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상 취약계층의 하나인 ‘보호종료아동’의 인정 범위를 청년기본법상 나이인 34세까지로 확대했다.
이는 보호 종료된 청년들이 병역의무, 학업 등으로 사회진출이 늦어져 조속한 구직활동 및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보호종료아동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 자립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권역별 통합지원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누리집: www.socialenterprise.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 의: 사회적기업과 박철준 (044-202-7422), 박형진 (044-202-7427)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