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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사전』 발간을 위한 <기계·금속·재료 분야> 3차 연도 조사 결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6판 발간(‘28년 예정)을 위해 조사한 <기계·금속·재료 분야> 신규 직업을 공개했다.
고용정보원은 급변하는 직업세계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국민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직업사전』을 발간하고 있다.
매년 산업·직군별 조사 후 종합·정리하여 통합본을 발간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 발간한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5판 기준으로 총 16,891개의 직업이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고용직업분류 기준, 15.제조 연구개발직 및 공학 기술직, 81.기계설치 정비·생산직, 82.금속·재료설치·정비·생산직(판금·단조·주조·용접·도장 등) 등 총 994개 직업 및 후보 신규 직업을 선정한 후 사업체 직무조사, 타당성 검토(전문가 검토 및 구인 자료 확인)를 거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지원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기술이 산업에 접목되면서 신생 직업 태동 등 직업세계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경제 활성화 등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디지털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직업이 태동·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직업과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수소충전원: 수소 충전을 원하는 차량에 충전기 노즐을 연결하여 차량에 수소를 충전한다.
○ 수소충전안전관리자: 수소충전소의 설비, 시설, 운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담당하며 수소 누출, 폭발,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한다.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 전환(DX)을 견인하는 디지털 신기술이 각 산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직업이 나타났다.
○ 디지털트윈엔지니어: 디지털트윈(서비스) 설계 및 운영정책을 수립하고, 기획내용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에 대응하는 가상 세계를 구축하여 최적화된 연계 서비스를 구현한다.
○ IoT서비스융합기획자: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하고자 하는 서비스 분야의 사물과 사물, 사물과 정보시스템을 융합하여 사람에게 편리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서비스를 기획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 자율주행소프트웨어개발자: 자동차의 원활한 자율 주행을 위하여 차량 센서, 인프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지하고 판단하여 자동차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생물자원의 자본화에 따라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연구의 핵심 인력인 종판별전문가를 비롯하여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통계를 기반으로 화학 분야의 문제 해결 전문가인 화학정보학자, 업무공정 자동화 개발자인 RPA개발자 등 신생 직업도 함께 조사·등재했다.
○ 종판별전문가: 확립된 분류시스템(종속과목강문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물종을 식별하며 유사한 특성과 패턴을 기준으로 묶거나 새로 나누며 신종이면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
○ 화학정보학자: 화학원리(생물학, 제약 또는 고분자 포함)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사용 및 개발, 데이터베이스설계, 통계분석, 수학적 방법론 등을 활용하여 신약 개발, 재료과학, 생물학적 연구 등의 화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다.
○ RPA개발자: 인공지능 기술과 자동화 프로그램(Uipath 등)을 활용하여 업무공정을 단순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머신을 설계, 구축 및 운영한다.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접목되는 가운데 신생직업 등장 및 직무변화 촉진 등 직업세계 변화를 이끌고 있다”라며, “디지털 기술의 이해, 활용,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은 전문직을 포함한 일반 근로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필요한 공통 직업능력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문 의: 미래직업연구팀 김중진(043-870-8330)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