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분야 상장 벤처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성과 창출 [중소벤처기업부]

조회수 26319 | 등록일 2020-06-04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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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상장 벤처기업 중 비대면 분야 기업이 대면 분야 기업보다 더 높은 고용창출과 우수한 재무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20년 1분기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벤처기업 790개사(과거 벤처확인기업 382개사 포함)를 비대면-대면으로 분류하고 시가총액, 고용, 매출·영업이익을 분석해 발표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은 제조·생산 및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사람 간 접촉을 감소시키는 비즈니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6대 분야)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기반기술)으로 정의했다.
 
<6대 분야 및 기반기술 분류>
? 스마트 헬스케어 : 진단·재활용 웨어러블, 원격의료, 의료·건강관련 플랫폼 등
 
? 온라인 교육 : 온라인 강의, 교육 매칭 플랫폼 등
 
?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 원격근무, 온라인홍보, 핀테크 등 스마트 금융 등
 
? 생활소비 : 소비재(식품 등) 제조 온라인 판매, O2O 생활중개플랫폼, 스마트 상점, 전자상거래 등
 
? 엔터테인먼트 : 게임, 콘텐츠, SNS 등 소통 등
 
? 물류·유통 : 전자상거래 수요를 뒷받침하는 물류플랫폼·배송대행,드론·무인기를 활용한 물류 등
 
? 기반기술 : 빅데이터, AI, AR/VR, 클라우드, 로봇, IoT, 지능형 반도체, 5G, 정보보안
주요 분석결과
 
(1) 고용 : 비대면 기업이 대면 기업보다 높은 고용창출 효과
 
※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고용데이터를 확인한 770개사 기준
 
비대면 분야 기업의 고용 창출효과는 신규고용 및 증가율 모두 대면 분야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19년말과 비교하여 대면기업이 신규로 총 1,083명(기업당 1.9명)을 고용한 반면, 비대면 기업은 1분기에만 총 1,276명(기업당 6.3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수(202개)가 대면기업(568개사)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113명의 고용을 더 창출한 셈이다.
 
구 분
(단위 : 명)
기업수 ’20.1Q
고용(A)
’19.1Q
고용(B)
  ’19년
고용(C)
 
증감
(A-B)
증감률 증감
(A-C)
증감률
전 체
(기업당 평균)
770개사 135,169 133,904 1,265 0.9% 132,810 2,359 1.8%
(175.5) (173.9) (1.6) (172.5) (3.1)
  비대면
(기업당 평균)
202개사 34,110 33,421 689 2.1% 32,834 1,276 3.9%
(168.9) (165.5) (3.4) (162.5) (6.3)
대면
(기업당 평균)
568개사 101,059 100,483 576 0.6% 99,976 1,083 1.1%
(177.9) (176.9) (1.0) (176.0) (1.9)
 
비대면 분야 기업 중에서는 교육·생활소비·헬스케어 분야 기업이 고용을 많이 창출했는데, 고용창출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주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이 많았다.
 
* 온라인교육(7개사 +100명, 증가율 8.5%), 생활소비(7개사 +126명, 증가율 6.5%), 스마트헬스케어(13개사 +149명, 증가율 5.7%),
 
** 펄어비스(엔터, +197명), 아이스크림에듀(교육, +145명), 컴투스(엔터, +139명), 베스파(엔터, +137명), 인바디(헬스케어, +128명), 아프리카TV(엔터, +127명), 넷게임즈(엔터, +100명), 카페24(생활소비, +95명), 이글루시큐리티(기반기술, +88명), SGA(기반기술, +72명)
(2) 재무성과 : 비대면 기업이 대면 기업보다 매출·영업이익이 우수
 
※ ‘19.1분기~‘20.1분기 재무 데이터가 확인되는 760개사 기준
 
비대면 분야 기업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은 대면 분야 기업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비대면 분야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7대 분야 중에서는 스마트헬스케어·생활소비, 스마트비즈니스&금융,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증가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 분
(단위 : 억원)
기업수 ’20.1Q
매출(A)
’19.1Q
매출(B)
  ’20.1Q
영업이익(A)
’19.1Q
영업이익(B)
 
증감
(A-B)
증감률 증감
(A-B)
증감률
전 체
(기업당 평균)
760개사 139,999 135,123 4,876 3.6% 7,522 7,330 191 2.6%
(184.2) (177.8) (6.4) (9.9) (9.6) (0.3)
  비대면
(기업당 평균)
195개사 24,422 23,012 1,410 6.1% 1,198 754 444 58.9%
(125.2) (118.0) (7.2) (6.1) (3.8) (2.3)
대면
(기업당 평균)
565개사 115,577 112,111 3,466 3.1% 6,577 6,323 254 4.0%
(204.6) (198.4) (6.2) (11.6) (11.2) (0.4)
 
* 매출증가율 : 스마트헬스케어(20.5%, 기업당 +21.5억원), 생활소비(19.8%, 기업당 +14억원), 스마트BIZ&금융(8.4%, 기업당 +10.7억원), 엔터(8.3%, 기업당 +7.7억원)
 
(3) 시가총액 : 3월에는 비대면·대면 기업이 동반하락 했으나, 4월 후 비대면 기업 시총이 상승세(시장의 기대↑)
 
※ ‘19.3월말, ‘20.5.20일 시총이 있는 74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19.3 이후 신규상장 45개사, ‘20.5.13 상장폐지 1개사 제외)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시총 하락으로 ’19년말 대비 ’20년 1분기 시총 감소율은 비대면 분야 기업과 대면 분야 기업이 서로 비슷(비대면·대면 △6.6%)했다. 다만 4월 이후로 비대면 기업의 시총이 증가하면서 5.20일 기준 비대면 분야 기업의 시총은 대면 분야보다 더 많이 증가(비대면 12.9% ↔ 대면 8.2%)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 분
(단위 : 억원)
기업수 ’20.5.20
시총(A)
’20.1Q말
시총
’19.1Q말
시총(B)
  ’19년말
시총(C)
 
증감
(A-B)
증감률 증감
(A-C)
증감률
전 체
(기업당 평균)
744개사 1,585,735 1,356,214 1,560,035 25,700 1.7% 1,451,741 133,994 9.2%
(2,131.4) (1,822.9) (2,096.8) (34.5) (1,951.3) (180.1)
  비대면
(기업당 평균)
188개사 345,623 285,866 379,279 △33,656 △8.9% 306,084 39,539 12.9%
(1838.4) (1,520.6) (2017.4) (△179.0) (1628.1) (210.3)
대면
(기업당 평균)
556개사 1,240,112 1,070,348 1,180,756 59,356 5.0% 1,145,657 94,455 8.2%
(2230.4) (1925.1) (2123.7) (106.8) (2060.5) (169.9)
 
엔터테인먼트·기반기술 분야가 비대면 분야 시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20년 1분기에도 유일하게 상승세(+960억원, 증감률 1.6%)를 보였다.
 
* ’19년말 대비 ’20.5.20일 시총 : 기반기술(+증감 2조 5,114억원, 증감율 14.5%)엔터(+1조 5,341억원, 증감율 24.9%)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분석 결과를 ’20년 1분기 벤처투자 유치기업 분석 결과*와 함께 종합해보면,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분야 기업의 성장성·고용효과가 입증되었음을 알 수 있다”라며,
 
* ’20.1분기 벤처투자 기업 중 비대면 분야의 기업당 평균 고용은 37.8명으로, 대면 분야(기업당 27.2명)보다 고용효과가 높음(‘20.5.14 발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려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비대면 산업의 주역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K-비대면 글로벌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김성훈 사무관(☎ 042-481-4494), 강성원 사무관(☎ 442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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