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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30일 공공구매 촉진대회 후 서울 엘타워에서 청년 창업기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창업 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와 성능인증 제도** 등 공공구매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한 ‘㈜빛글’ 등 5개 청년 창업가들을 초청해 공공구매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 : 창업기업과 조달실적이 낮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하여 공공기관 납품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
** 성능인증 제도 :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품질·성능을 확보하였음을 인증하여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
이 자리에서 오기웅 차관은 청년창업가들의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고,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준비 중인 공공구매제도 대책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실내공간 유해물질 제거 환기구 필터를 생산하는 ‘㈜씨에이랩 이승욱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와 성능인증 제도에 선정되어 서울?부산 지하철공사 등에 납품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공공구매제도들이 청년기업들의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기웅 차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와 성능인증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품 선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성능인증 제도의 인증 유효기간(3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화재용 얼굴막이(마스크) 제품을 생산하는 ‘㈜엘립 박건아 대표’는 창업기업의 혁신 제품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에 진입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공공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
이에 오 차관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다양한 신산업 제품들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강조하면서, 내년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신규 지정하는 해로, 신제품들이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오기웅 차관은 “공공구매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들이 보다 쉽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미래세대와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으로 공공구매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