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하반기 벤처투자 회복 가능성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조회수 614 | 등록일 2023-11-11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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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023년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기금(펀드)결성 동향을 9일 발표했다. 해당 동향은 지난 4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던 ?혁신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이하 창업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이하 신기술금융사)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최근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주요 동향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2023년 3분기까지의 누적 투자실적(7.7조원)은 유동성 확대 등에 따라 투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2021년 동기(10.9조원) · 2022년 동기(10.2조원)보다는 적지만 2018년(5.9조원) 및 2019년의 연간 실적(7.5조원)을 상회할 뿐 아니라, 2020년 연간 실적(8.1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2023년 연간 실적도 2021~2022년 제외시 역대 최고 수준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표 1 참고).
 
2023년 상반기에 나타났던 벤처투자 회복세도 하반기로 갈수록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3.2조원)이 전년동기(2.6조원)보다 24% 늘면서 3개 분기 연속으로 투자액((1분기) 1.8 → (2분기) 2.7 → (3분기) 3.2조원)이 증가했고(표 2 참고), 창업투자회사 등(신기술금융사 등 제외)의 월별 투자실적도 1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 표 3 참고).
 
두 번째, 2021~2022년 비대면 · 생명공학(바이오) 등 코로나 관련 분야에 집중된 투자 편중도 해소되는 중이다. 2023년 3분기 기준 2차전지 · 디스플레이 · 반도체 등 딥테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업종인 ‘전기 · 기계 · 장비’ 및 ‘정보통신기술(ICT)제조’ 투자 비중도 늘어났다(표 4 참고).
세 번째, 국내 벤처투자는 2023년 3분기 누적(7.7조원)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 유럽* · 이스라엘 등 주요국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달러 환산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해 미국(△39%) · 유럽(△47%) · 이스라엘(△62%)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실적 개선 폭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그림 2 참고).
 
* 영국 · 프랑스 · 독일 · 스위스 · 스페인 · 스웨덴 등 유럽 전(全)지역 벤처투자 합산
 
한편, 2023년 3분기까지의 벤처기금(펀드) 누적결성액은 8.4조원으로 이미 2019년 연간 실적(7.9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표 5 참고). 통상적인 벤처기금(펀드)가 4분기에 가장 활발하게 결성*되는 점, 모태기금(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조합들의 결성이 4분기 중 완료될 예정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연말까지 2020년 연간 실적(10.0조원)도 상회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 벤처투자조합 기준, 최근 15년간(’08~’22) 결성금액(총 62.8조원)의 분기별 비중
: (1분기) 18% (2분기) 15% (3분기) 26% (4분기) 41%
 
정부는 투자심리 회복 가속화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방안을 적극 시행중이다. ?혁신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대책(관계부처 합동, ’23.4월)에 따라 은행의 벤처기금(펀드) 출자한도를 상향(금융위, ’23.7월)했고, 민간 벤처모기금(펀드) 출자 관련 법인세액 공제도 신설(기재부, ’23.7월)했다.
 
스타트업코리아기금(펀드) 조성(’27년까지 2조원) · 민간 벤처모기금(펀드) 결성지원 · 모태기금(펀드) 증액(전년比 +50%) 등 벤처투자 가용재원 확보도 다각도로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한 ?벤처투자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모태기금(펀드) 및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 관리감독 관련 제도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올해 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투자심리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세계(글로벌) 기업형 벤처투자사(CVC)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돕고, 스타트업코리아기금(펀드) 및 민간 벤처모기금(펀드)와 같은 벤처투자 가용재원을 두텁게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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