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허브) 전문여성인력 단기채용 해결했어요(내일신문 23년 9월 20일)

조회수 470 | 등록일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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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일자리허브'


고경력 전문인력 연계



약사 출신인 배지현 언더스텐 대표는 보건교육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할 수 있는 인력을 찾았다. 걱정은 근무조건이었다. 종일 근무가 아닌 오전에만 근무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했다.


까다로운 조건임에도 온라인콘텐츠 제작 운영은 물론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소유한 경력자를 만났다. 배 대표는 "직원의 업무이해가 빠르고 완성도 높은 산출물을 내고 있다"며 만족했다.


배 대표의 고민을 해결해 준 곳은 '여성기업일자리허브'다.


여성기업일자리허브가 여성기업의 인력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20일 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여성기업일자리허브는 중소 여성기업과 고경력 전문인력을 연계해 주는 온라인플랫폼이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들을 위한 일반적인 인력매칭플랫폼과는 달리 여성기업이 원하는 고급인력을 여성기업 전담 매니저들이 1:1로 연결해주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단기채용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신개념 일자리 플랫폼이다. 이곳에는 여성기업 1만개사, 고경력 전문인력 3만명의 회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구직회원은 주로 경력단절여성이나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고경력 전문여성인력이 많아 중소 여성기업에게 적합하다.


스페이스눌 장현혜 팀장은 패션MD를 모집 중에 다양한 글로벌 패션브랜드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55세의 전문가를 만났다. 장 팀장은 "해당 직종 구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덕분에 경험많고 능력있는 전문인력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여성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연결할 수 있는 '여성기업일자리허브'는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과 함께 여성구직자 모두에게 필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여성기업은 양적으로 확대됐지만 매출액은 일반기업에 비해 10.4%밖에 되지 않는다. 업종도 숙박 식당 등 서비스업에 치우쳐 있다.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전문여성인력 단기채용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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