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 경영 조직의 본질을 찾아서: 전원 참가 경영

작성자 : 김민지 | 조회수 17195 | 등록일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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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조직의 본질을 찾아서 : 전원 참가 경영이란?




 경영 조직의 본질을 찾아서: 전원 참가 경영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조직 측면에서 먼저 직무를 명확히 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며, 그에 따른 적합한 보상이 필요하다. 권한 이양과 보직 이동, 승진을 통한 커리어 관리로 직원이 제대로 성장해야 기업 성과도 지속해서 제고될 수 있습니다. 잘되는 회사는 회사가 커짐에 따라 자리도 늘어나고, 분배도 늘어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조직관리 측면에서 기업조직은 매출 최대, 비용 최소의 원리 아래에 움직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소 단위로 조직을 나누어서, 단위 조직이 마치 독립적인 회사와 같이 매출을 최대로 늘리고 비용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 생각을 모으고 개선 방안을 즉시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생각을 모으는 과정에서 각각의 관점이 정리되고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리더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생산 공정을 예로 들면 현재의 생산 공정과 절차에 참여한 모든 멤버가 주도적으로 비용 절감에 대한 생각을 바탕에 깔고 자기 일에 임합니다. 나아가서 효율적 자원 분배를 위해 상황에 따라 인력을 유동적으로 배치하여 생산에 임합니다. 자원 배분에 대한 검토도 조직의 상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조직 내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논의에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결정합니다. 기업 경영의 전 과정을 각 조직별로 수행하므로 모든 임직원은 원가를 구성하는 제반 요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을 일상화합니다. 비용은 줄이되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하락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전사적인 혁신 활동을 통하여 생산 속도를 올리고, 원부자재의 공정별 체류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서 제품의 하자를 축소하는 등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에 대한 논의가 단위 조직에서 매일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시장보다 품질은 높게, 원가는 낮게 유지하는 혁신을 체질화합니다. 조직 활동의 또 다른 한 축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현장에서 선임 직원이 새로 유입된 신입 직원의 생각과 관점을 미래로 이동시키고, 조직의 리더가 되도록 육성합니다. 교육 활동은 경영조직의 매우 중요한 분야로, 커리어 관리, 예비 리더 양성, 나아가 조직 리더로서의 준비 과정을 통하여 조직 내부에 인적 교류와 근로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하여 성장을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전 임직원이 행복한 직장이 가능하게 됩니다. 시장은 경쟁이 심해지거나 또 예측하지 못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잘나가는 기업도 어려움으로 몰고 가서, 결국 망하게 만드는 기묘한 속성을 가집니다. 오죽하면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시장을 정신병자 괴물로 묘사하면서, ‘그 괴물에게 플레이어는 잡아먹힐 운명’이라고 토로했을까요. 시장의 변화는 실로 예측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반대로 시장이 인큐베이터가 되어야만 기업은 탄생합니다. 시장이 효율적,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기업이 생길 이유가 없다. 그런데 시장이 욕심, 정보의 비대칭, 특수 관계 때문에 왜곡되면 효율이 떨어지고 기업이 탄생한다는 것이 200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올리버 윌리엄슨(Oliver Williamson)의 논지입니다. 또 기업 소멸 역시 시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시장이 형성되고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기 시작하면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고, 경


쟁 강도 역시 강해지게 마련입니다. 마이클 포터는 산업 내부에서 우리 회사 역량, 경쟁기업 역량, 원료공급자 역량, 후방 소비자 변화를 경쟁 강도의 변화요인으로 설명하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을 갱신하고, 나아가 내부 핵심 역량을 혁신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과정을 통하여 지속 가능 경영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론과 학계에서는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환경을 ‘넛크래커’ 상황으로 묘사하면서, 중국으로부터의 가격 압력은 물론 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는 묘수를 내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영조직 역시 누구도 넘보지 못할 예리한 품질을 추구함으로써 가격의 압력과 기술격차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품질은 규격, 강도나 외형을 포함하여 감성 품질까지 추구해야 합니다. 장인 정신으로 최고를 지향하면서 생산속도와 설비 가동률을 최고로 유지함으로써 최고 가격, 최저 생산비를 통하여 지속 가능 경영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관점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장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연하게 생각을 바꾸어야 하며 나아가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 기업가라고 피터 드러커는 말했습니다. 경영조직은 그의 철학과 방향을 같이 합니다. 고객이 만족하는 가격을 찾아 경영 관점을 이동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경영조직은 제조원가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변동하는 시장가에 맞추어 매출이 유동적으로 이동합니다. 이 유연한 가격에 제조원가와 이윤을 계산하여 혁신 활동을 전개하여 나갑니다. 경영조직은 수익을 위하여 재료, 제조방법과 재고를 늘 갱신하여 나갑니다. 시장이 이동하고 있으면 거기에 맞는 소재 및 시장에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법(製法), 경로를 조직별로 찾아 나갑니다. 이러한 변경을 늘 생각하는 유연함이 지속 가능한 경영조직의 장점이고, 이 방법을 도입한 교세라는 1959년 창립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고 매출 대비 평균 이익률 10%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경영은 최종적으로 사람의 문제로 귀착됩니다. 새롭게 제시되는 에자일 관점의 경영조직은 부문별 독립채산제와 전원참가 경영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을 통하여 기업을 하나로 묶습니다. 이 역량이 고객에 전달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고 나아가 행복한 직장을 추구하는 대가족과 같은 공동체 모델을 구현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드시지요?사장님!한시바삐 그 혁신 조직 활동 도입을 권해드립니다. 제품, 기술, 품질, 납기와 근로자의 자세 등 혁신 경영 방법을 저희와 함께 검토하면 얻을 이익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직도 시장에 관하여 해법이 없고, 핵심역량이 명확하지 않고, 원가의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우울한 우리의 사장들에게 큰 그림을 그리는 좋은 방법론으로 혁신 경영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발상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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